대한민국 TOP3이 막강한 아시아 보컬 실력자들 속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베일드 컵’에서는 본선과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대한민국 TOP1 ‘경상도 강철성대’는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곡, 난이도 높은 곡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강철성대의 무대에 10CM는 “여러 번 소름이 돋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일리와 폴킴 역시 “반도 보여 주지 않은 실력”이라고 평가해 강철성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참가자 3인은 전원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반면, 본선에서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해 화제를 모았던 ‘울란바토르 고려인’을 비롯한 몽골팀 3인은 충격의 전원 탈락을 맞으며 예상 밖의 반전을 만들었다.
이날 본선 MVP 국가의 영예는 태국에게 돌아갔다. MVP 국가 후보로 가장 많은 인원이 합격한 대한민국과 태국의 치열한 싸움 속에서 불합격 버튼의 개수가 더 적은 태국이 선정된 것. 태국의 TOP3인 ‘방콕 막둥이’, ‘방콕 소울맨’, ‘팡아만 파이터’는 심사위원 전원에게 탈락 표 하나 없는 합격을 받으며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MVP 국가로 선정된 태국의 참가자들에게는 세미파이널 미션곡을 우선 선택할 수 있는 강력한 베네핏이 부여됐다.
세미파이널의 첫 무대는 태국의 ‘방콕 막둥이’, 중국의 ‘하이닝 월광’. 라오스의 ‘비엔티안 레드헤어’가 한 팀이 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열풍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인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를 열창하며 포문을 열었다. 각국의 보컬 국가대표들답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10CM는 “원곡자만큼 해석을 잘했다. 심사가 너무 어렵다”며 감탄했을 뿐 아니라 특별 심사위원 진영 역시 “무대가 궁금했는데 너무 좋았다”며 호평했다. 참가자들의 수준급 실력으로 선택해야 하는 심사위원들의 고통은 갈수록 커졌다.
하지만, 세미파이널은 3명 중 단 1명만 파이널에 직행할 수 있는 ‘데스매치’ 룰. 결국 심사위원 7명 중 5명의 선택을 받은 라오스의 ‘비엔티안 레드헤어’가 최종 승자가 되었고, MVP 국가이자 태국 TOP1이었던 ‘방콕 막둥이’가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어 이른바 ‘죽음의 조’ 불리는 ‘행복한 나를’ 팀 무대가 이어졌다. 대한민국 TOP2 ‘경기도 솜사탕’, 인도네시아 TOP1 ‘보르네오 마마미아’, 태국 TOP3 ‘팡아만 파이터’로 구성됐으며 쟁쟁한 실력자 포진에 등장만으로도 기대감을 모았다.
이후 시작된 무대에서 세 참가자들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심사위원들은 보는 내내 행복해하기도 하며 선택에 대한 고민 또한 드러냈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한참동안이나 고민이 깊어진 심사위원들은 “너무 힘들다”며 괴로워했고, 에일리는 “심사 안 하고 차라리 퇴장하겠다”, 10CM는 “기권하고 싶다”고 할 만큼 넘사벽 실력자들의 무대에 심사의 고충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심사워원들의 선택에서는 ‘경기도 솜사탕’ 1표, ‘보르네오 마마미아’ 2표, ‘팡아만 파이터’ 2표를 차지한 가운데, 10CM와 에일리의 선택만 남은 상황. 과연 죽음의 조에서 파이널에 올라갈 참가자는 어느 국가에서 탄생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심사위원을 고민에 빠지게 한 ‘죽음의 조’의 파이널 진출자와 남은 세 팀의 세미파이널 무대는 1월 25일 오후 4시 30분 SBS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