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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옥분, 고 송도순 애도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

김소연
입력 : 
2026-01-01 14:43:57
고 성우 송도순. 사진| SNS
고 성우 송도순. 사진| SNS

가수 남궁옥분이 성우 송도순을 추모했다.

남궁옥분은 1일 SNS에 “성우 송도순 큰 별이 지다”라며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셨다. 툭툭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방송계의 큰 별 송도순 언니가 떠났다. (절친했던) 윤소정 언니랑 몇몇이 몰려다니며 골프도,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두 분 모두 (떠났다)”라며 먼저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윤소정과 세 사람의 인연을 언급하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남궁옥분은 고인과의 각별했던 추억도 회상했다.

그는 “최근에는 잘 뵙지 못했지만, 우리집을 오다가다 수시로 드나드시며 모르는 사람들까지 모시고 오시며 늘 친밀감으로 곁에 계셨던 언니”라며 “내가 그린 그림들, 내가 그려 만들어드린 명함을 너무 좋아하셨던 언니. 늘 칭찬으로 힘을 주셨던 언니. 큰 키 만큼이나 큰 그늘, 큰 울림으로 깐깐하게 대장처럼 모두를 이끄셨던 언니가 급히…. 아니, 오랜 투병을 하시고 떠나셨다”고 기억했다.

그는 마지막 만남에 대해 적으며 “지난 8월 24일 만나 맛있게 냉면과 불고기를 드시며 호전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뒤 긴 영면에 드셨다”며 “어디에서도 이젠 송도순을 만날 수 없다. 너무 아까운 사람이 너무 빨리 아쉽게 떠났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남궁옥분은 이날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여름 만나 사진을 여러 장 찍었으나, (너무 야위셔서) 가슴 아파 올리지 못한 사진이 내가 갖고 있는 생애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고 밝혀 먹먹함을 더했다.

끝으로 그는 “멋진 언니! 사랑받고 사랑했던 언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송도순은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된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희민씨와 아들 배우 박준혁, 박진재, 며느리 채자연, 김현민씨 등이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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