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경정이 보이스 피싱 예방법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캄보디아 탐문 수사 중 두 명의 청년을 구한 오영훈 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영훈 경정은 “보이스 피싱의 수법이 날로 진화한다. 특히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공포감을 조성하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담당 검사나 수사관한테 출석 요구서를 요청하는 거다. 모든 수사 기관은 출석 요구서를 집으로 보내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고 끊으면 된다. 사기 조직원들이 출석 요구서를 위조할 수 있지만 적어도 확인할 시간은 벌 수 있지 않냐”고 했다.
또한 오영훈 경정은 “대부분의 사람이 고금리 대출 상품을 쓰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저금리 상품 광고에 쉽게 유혹이 된다. 실제로 사기범과 이야기할 때 내 휴대폰에 몰래 악성 앱이 깔리게 된다. 그럴 땐 다른 사람 휴대폰으로 대출 기관의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