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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김종국, 가정 꾸리더니 방송에 충실해져” (‘런닝맨’)[종합]

서예지
입력 : 
2025-10-19 20:31:59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유재석이 김종국의 달라진 태도에 놀랐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금속탐지기를 활용해 금코인 50개를 찾는 ‘찾으면 임자, 골드 헌터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양세형과 전소민이 일일 게스트로 찾아왔다. 금 수색 도구를 건 첫 번째 미션은 ‘인정할래? 말래?’로 상대팀에게 인정하기 힘든 질문으로 공격하고 팀원 3인 이상 인정하면 팻말 1개를 제거하는 게임. 4개 팻말을 먼저 접은 팀이 승리했다.

제작진이 “런닝맨 SNS에도 올릴 거다”라고 하자 멤버들은 “소민아 이상한 거 질문하지 마라”며 전소민 입단속을 시켰다. 이에 전소민은 “나 오늘 돈 벌러 온 거예요. 금 챙겨 가야지”라며 불나방을 예고했다.

종국팀의 첫 번째 질문은 ‘최근 일주일 안에 키스한 적이 있다’였다. 소민은 지금 하자며 양세찬을 불렀고 양세형은 “그럼 나도 한 번에 같이...”라며 함께 나갔다. 유재석은 “반키는 안 되냐? 하프 키스”라고 제안했고 하하는 “형이 낼름 했는데 형수님이 으으윽하고 입 닫으신 거 아니냐”며 조롱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정황상 아이들과 있다 보니까” 키스하려다가 반키가 됐다며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했지만 종국팀은 “우리 질문은 완키였다”며 인정 안 된다고 했다.

지석진이 “부부간의 생활이라 부끄럽지만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을 한다”고 하자 하하는 “형 거짓말 하지마! 난 어제 했어! 진짜 했다!”며 아내 별에게 전화했다. 그러나 별이 전화를 끊어버리자 하하는 “어저께 나 미쳤었다”며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재석팀은 ‘나는 IQ가 100 이하다’라고 질문. 하하는 “사춘기 때 97인가 나왔다”라고 인정했다. 지석진은 “송지효 너 IQ 100 이하야?”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응 나 100 이하야. 난 집중력도 없고 IQ도 낮아”라고 쿨하게 수긍했다. 옆에 있던 김종국은 “우리 오래 한 사람끼리 솔직히 지효는 인정하자”며 같은 팀 송지효를 깎아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재석팀은 “나는 현재 열애 중이다? 아내와는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하하가 “난 항상 아내와 연애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재석 팀은 “아내는 말고! 우린 모르지!”라며 아내는 인정 안 된다고 했다. 양세형은 “이거 다른 사람이 인정해도 되는 거예요? 전 하하형 다른 여자랑 있는 거 봤어요. 합정역 뒷골목에서 손잡고 있는 거 봤고 저한테 조용히 하라고 했어요. 정연 씨 맞죠?”라고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이후 팻말 2개만 접으면 승리하는 것으로 룰이 바뀌었고 종국팀은 “나는 순발력이 좋아서 툭 치면 애드리브가 나온다? 제작진 다 웃어야 한다”고 상대팀에게 물었다. 양세찬은 양세형이 던진 매직을 주워 같은팀 멤버들 얼굴에 낙서해 인정받았다. 유재석은 ‘영종도’, 지석진은 ‘사무실’로 삼행시를 했고 강찬희 감독이 인정해줬다.

재석팀이 2대 1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종국팀에게 “나는 올해 안에 런닝맨을 그만둘 것이다”고 물어봤다. 이에 김종국은 “아니요”라고 초고속으로 답했고 유재석은 “얘가 결혼하더니... 옛날 같으면 ‘뭐 안 한다고 하면 되지’ 하는데 달라졌다”며 결혼 후 달라진 김종국의 태도를 보고 놀랐다. 전소민 역시 “왜 이렇게 신중해졌냐”고 했다.

양세형은 하하에게 “솔직하게 얘기해줘요. 그때 울면서 얘기했잖아요. 그러니까 출연료가 마음에 안 든대요”라고 또 없는 사실을 만들어냈다. 그러면서 “멤버 불화는 얘기해도 돼요? 하하 형은 예전부터 석진이 형이 런닝맨에서 빠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라며 그럴싸한 거짓말을 또 만들어 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지석진은 “너희 런닝맨 그만둔다고 얘기하던 거 아니었냐? 이 자식들아?”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에서 승리한 재석팀의 소민, 세찬은 금속탐지기 2개를 획득했고 패배 팀에서는 다니엘만 가지게 됐다.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이후 멤버들은 조개구이와 해물 칼국수 한 상을 즐겼다. 그러나 식당 곳곳에는 골드 정보원을 찾으라는 힌트가 있었고 멤버들은 “오늘 이상한데?”, “왜 그냥 주냐”며 의심하다가도 식사를 즐겼다.

쉬는 시간에 하하와 유재석 두 사람만 힌트를 확인. 유재석은 “초장 먹으려고 했는데 밑에 붙어 있더라고. 나밖에 못 봤을텐데”라며 골드 정보원을 찾기 시작했다. 하하는 “종서가 새끼손가락에 골드 차고 있더라”며 종서 PD를 찾았다.

종서PD가 골드 정보원인 걸 알게 된 유재석도 “나 어이가 없어가지고”라며 PD 앞에서 ‘골드’를 외쳐 ‘갯벌체험장 2층 작은방’이라는 힌트를 받았다. 작은방에 도착한 유재석과 하하는 각자 청각 힌트와 조개냄새 힌트를 받았다.

두 번째 미션은 모래사장에 꽂힌 초소형 깃발을 갖고 결승선에 들어오면 되는 게임으로 첫 주자는 유재석 vs 김종국이 진행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작아진 깃발 크기에 당황하며 땅을 파기 시작했고 먼지 눈치챈 김종국이 결승선 안으로 먼저 들어왔다.

세 번째는 양형제의 싸움. 양세형이 깃발 15개 중 8개를 차지해 승리했다.

이후 빨간색 물체가 그려져 있는 3단계 힌트까지 얻어낸 유재석은 코인이 잔뜩 붙어 있는 플라스틱 통을 발견해 우승을 차지했다.

벌칙자 김종국, 하하, 최다니엘, 송지효는 갯벌 위를 구르는 벌칙을 수행했다.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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