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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썸녀 생겼다♥… 운동하면서 데이트” (‘놀면 뭐하니’)[종합]

서예지
입력 : 
2025-10-18 20:15:51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최홍만이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 멤버들은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또다른 멤버를 초정하기 위해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인사모는 남성들을 모집한다”고 하자 주우재는 “여성 편하면 두 명은 정해졌어. 박진주랑 이미주”라며 전멤버를 언급했다. 이때 뒤에서 이미주가 깜짝 등장했고 멤버들은 모두 놀란 듯이 “타이밍 대박이다”, “네 얘기하고 있었는데”라며 일어섰다.

유재석이 “뭐냐”고 묻자 이미주는 “대박 뭐야! 오늘 왜 다 멋있게 하고 있어요? 지나가다가 들렀어요. 라디오 갔다가 뭐 걸치고 가려고”라며 돌아다녔다. 주우재가 “반갑다”며 미주를 반겼고 미주는 “숍에서 나왔는데 바로 앞에서 ‘놀뭐’ 촬영 중이라고 해서 인사하고 가야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지금 인사모 촬영 중이다”라고 하자 미주는 “인기가 많고 사랑스러운 모임?”이라고 유추. 주우재가 “유명세에 비해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네가 여자 1번”이라고 하자 미주는 “나 갈래! 고마웠어!”라며 바로 나갔다.

인사모 멤버로 최홍만이 등장. 유재석은 “진짜 오랜만이다. 10년 전에 본 것 같은데”라며 반겼다.

주우재가 최홍만 성대모사를 하자 멤버들은 갑자기 눈치를 봤고 주우재는 “왜? 실제 인터뷰 내용이야”라며 분위기를 감지했다. 유재석이 “바로 옆에 계시잖아”라고 말리자 최홍만은 “제대로 해!”라고 할 거면 제대로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세호가 따라 하고부터 인기를 얻게 됐다며 이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최홍만은 “SNS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그냥 하나씩 재밌게 올렸는데 조회 수가 많이 나오더라고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5년째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운동과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제주도예요. 일상이 운동이에요. 제주도에 오름이 많아요. 한 3602개 있는데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홍만은 “새벽에 오름 등산, 오전에는 헬스, 오후에는 수영해요. 운동이 제 낙이에요. 운동을 안 하면 몸이 아파요. 아직 은퇴 안 했어요. 당장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조건이랑 상황이 안 맞아요. 최근 10년 중에서 컨디션이 제일 좋아요. 꾸준히 운동하니까 자신감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제보로는 썸타는 분이 있다고? 매일 운동만 하시는데 어떻게?”라며 최홍만의 새로운 소식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최홍만은 “결혼도 안 했는데 썸은 탈 수 있잖아요”라고 했다. 주우재가 “그 분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최홍만은 “적당히 좀 하라고! 사생활을 왜 물어보냐”며 주우재를 밀쳤다.

하하가 최홍만의 연애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하자 유재석은 “넌 왜 이렇게 남의 연애를 궁금해 하냐”고 한소리했다. 이에 하하는 “안 궁금해? 난 형도 궁금해! 형 키스할 때 안경 쓰고 하는지 벗고 하는지”라고 자극했다. 유재석은 “쓰고 한다!”며 이를 꽉 깨물고 답했고 하하는 만족한 듯이 폭소했다.

최홍만은 “만나서 같이 운동한다. 곧 있으면 썸탄지 3개월 되겠네요? 자주는 못 봐요. 서로 바쁘다 보니까”라고 답했고 주우재는 “인형이거나 사람이 아닌 건 아니죠?”라고 깐족거렸다. 결국 분노한 최홍만은 주우재의 팔목을 꺾으며 “까불지 마!”라고 제압했다.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이후 멤버들은 최홍만에게 인사모 청첩장을 건넸다. 인사모의 뜻을 알게 된 최홍만은 “한상진 씨는 그렇네요. 투컷도 그럴싸하네요. 허경환 오! 정답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들이 아는데 팬덤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활동할 때는 팬들이 오는데 활동 안 하면 확 사라진다”며 인기에 대해 걱정했다. 이에 유재석은 “팬 여러분도 다 일상이 있으신데 어떻게 그러냐”며 위로했고 이이경은 “재석이 형 빼고 우리는 다 일시적인 사람이에요. 형은 다르다”고 했다.

유재석은 “나 두 달 쉬면 다 사라져”라며 멤버들의 말에 반대했고 하하는 “형이 멈추면 나는 어떡해... 우리 드림, 소울, 송이 어떡해? 멈추지 말고 일해!”라고 나무랐다. 유재석은 “넌 좀 걱정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날 유재석은 현봉식을 만나 인사모 영입을 제안했다. 유도하다가 그만뒀다는 현봉식은 “졸업하고 돈만 좇았던 것 같아요. 무조건 돈 되는 일이나 월급 많이 주는 일. 그런데 사람 생각 자체가 쪼잔하게 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27, 28살쯤 삼성 하청업체에서 설치 기사를 하다가 수원에서 연수받던 중 상황극 하다가 연기가 재밌더라고요. 대한민국에서 뭘 하든 밥 굶어 죽을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재밌는 것 하자고 생각했다”며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방황하다가 구직 사이트에서 찾다 보니까 제목이 되게 눈에 확 띄는 거예요. ‘배우가 되고 싶은 당신 도전하세요’ 였어요. 보조출연이었는데 갔는데 안 써줬어요. 그런데 4번을 계속 거절당했어요. 며칠 있다가 연락 왔는데 건달 역할인데 가능하냐고 해서 가능하다고 했죠. ‘뱀파이어 검사’에서 0.5초 회상 장면이었다”며 바닥부터 시작했다고 했다.

다른날 유재석과 하하는 황광희를 만났다. 유재석은 “명수형이랑 콘텐츠 촬영 많이 하더라”며 광희 근황을 물었고 광희는 “형도 진짜 후회할 거예요! 제가 재석이 형만 쫓아다니는 게 아니라 명수 형도 쫓아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에 하하는 “명수 형은 재석이 형을 쫓아다니고 있는데 뭔 소리냐”며 말을 잘랐다.

초대장을 받은 광희는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는 하하의 말에 “왜요? 오랜만에 지상파인데... 감독님 아까 상처를 입었나요?”라며 출연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긍정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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