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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이준호 “김민하와 ‘척하면 척’의 호흡…재미 담겨”

김미지
입력 : 
2025-10-01 14:54:53
이준호, 김민하. 사진|강영국 기자
이준호, 김민하. 사진|강영국 기자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나정 감독을 비롯해 이준호, 김민하가 참석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철 없는 압구정 날라리 강태풍 역을 맡은 이준호와 ‘태풍상사’의 똑부러지는 경리 오미션 역을 맡은 김민하가 만나 그 시절 웃음과 짠함을 이야기한다.

김민하는 이준호와의 호흡을 묻자마자 “진짜 좋다. 진짜 재밌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매번 할 때마다 항상 준호 배우님은 다 열어주고 예상치 못한 걸 했을 때도 서로 수용하고 더 재밌는 신을 자꾸 만들어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적으로 편해지고 의지하기도 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호 역시 “서로 서 있을 때 대사 안 하고 바라만 보고 있을 때도 오는 미묘한 호흡이 존재하더라”며 “그 재미를 느끼고 나서는 애드리브나 빈 호흡을 채워보고자 노력할 때 나오는 재미가 많이 담겨 있다”고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이어 “민하 배우님과 촬영할 때는 크게 서로 조율하지 않더라도 ‘척하면 척’의 호흡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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