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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석정 “3년 경매 공부 후 서울 3층 건물 매입” (‘같이 삽시다’)

이세빈
입력 : 
2025-09-22 23:28:26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 I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 I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배우 황석정이 3년간의 경매 공부 후 3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와 함께하게 된 황석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석정은 ‘같이 삽시다’ 새 멤버로 합류했다. 박원숙은 제일 먼저 황석정을 만났고, 이후 혜은이, 홍진희를 만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때 황석정은 “나는 별명이 ‘황무모’다. 무모로 인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다 보니까 지금 화훼 농원을 하고 있다. 농업경영체를 하고 있는데 1000평 정도 조경수랑 꽃나무를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황석정은 화훼 농원 수입에 대해 “아직 적자다. 원래 농원을 시작할 때 들어가는 돈이 훨씬 많다. 실수를 자꾸 하고 남의 말을 너무 잘 믿다 보니까 실패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을 하고 있다. 농약 치기, 물주기, 가지치기, 청소, 택배 등을 혼자 한다. 그래서 규모가 크면 감당할 수가 없다”고 했다.

혜은이가 “왜 화훼 농원을 할 생각을 했냐”고 묻자 황석정은 “나는 식물을 직접 키우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건 아니다. 거기서 살면서 식물에 대한 연극도 만들어 보고 키우던 식물을 옆에 두고 잘 키우면서 마음을 힐링하고 싶었다. 스트레스가 있다 보니까 몸이 이상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이 ‘3년 이상 못 할 거다’라고 했는데 나는 여전히 하고 있다. ‘이게 나랑 참 잘 맞는구나’라는 생각에 막 정신없이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아무리 노동을 해도 꽃핀 거 보면 다 풀린다. 그러니까 아직까지 하고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박원숙이 “여태까지 견뎠으니까 이제 견디지는 마라”라고 하자 황석정은 “제일 많이 견딘 건 식구다. 가장이니까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가 속상해하자 황석정은 “그래서 내가 여기 온 거 아니냐”고 웃었다.

그런가 하면 황석정은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다며 “나 경매 공부했다. 지금 사는 집을 경매로 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이사를 안 하고 살 수 있을까 싶어서 하루에 2시간씩 3년 동안 공부했다. 그리고 3개월 동안 새벽 학원도 다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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