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우경 교수가 수업 자료로 그룹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국인 최초 예일대 심리학과 석좌 교수인 안우경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안우경 교수에게 “어떤 수업을 하냐”고 물었다. 안우경 교수는 “제목은 ‘Thinking’이다.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해를 끼칠 수 있는가, 좀 더 나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수업이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안우경 교수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춤을 시키는 것을 언급하자 안우경 교수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서 6초를 잘라서 학생들한테 보여주고 ‘그대로 하면 상을 준다’라고 한다. 10번을 반복해서 틀어준다. ‘춤출 사람들 나와라’라고 하면 15명 정도가 자신 있게 나온다. 노래를 틀어주면 엉망진창이 된다”고 웃었다.
안우경 교수는 이에 대해 “그 실험의 포인트는 머릿속으로 생각하기에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싶지만 막상 해보면 안 된다는 걸 알려주는 거다. 이런 인터뷰도 마찬가지다. 머릿속에서는 다 되는데 말은 안 나온다. 큰 목소리로 직접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