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마동석이 ‘트웰브’를 통해 드라마판에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에 위치한 앰배서더 풀만 서울에서는 KBS2 새 토일미니시리즈 ‘트웰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이주빈,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대만 출신 레지나 레이, 강대규 감독, 한윤선 감독이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던 고규필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마동석은 지난 2016년 방영된 OCN 드라마 ‘38사 기동대’ 이후 약 10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마동석은 10년 만에 드라마판에 돌아오게 된 이유에 대해 “타이밍이 이제야 맞았던거지 별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시청률 목표에 대해선 “예쁘게 봐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38사 기동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서인국도 “당시 (마동석과) 케미가 너무 좋았고 그 느낌을 또 받고 싶었는데 10년이 걸렸다. 시청자들도 예쁘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K액션 히어로 장르의 새로운 이정표를 노린다.
동양의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한 광활한 세계관 위로 글로벌 시청자 모두가 공감할 보편적 정서와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흥미로운 서사를 쌓아 올린 ‘트웰브’, ‘태산’(마동석)을 필두로 한 천사들과 ‘오귀’(박형식)를 중심으로 한 악의 세력의 갈등이 스토리를 이룬다.
마동석은 호랑이의 힘을 지닌 천사이자 12천사드의 리더 태산 역을 맡았다. 서인국은 극 중 원숭이 천사 원승 역을 연기한다.
세상의 평화를 걸고 맞서는 선과 악의 지상 최대 전투를 담아낼 액션 히어로 시리즈 ‘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KBS2 토일 미니시리즈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방영 직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도 만날 수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