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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고도비만 아들, 20살 되면 ‘위고비’ 해줄 것”

이다겸
입력 : 
2025-08-16 09:38:12
오윤아. 사진l유튜브 캡처
오윤아. 사진l유튜브 캡처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의 건강을 위해 위고비(비만 치료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윤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Oh!윤아’에 ‘엄마 오윤아 무섭 but 송민 웃음소리 한가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오윤아는 아들과 함께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 놀이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놀이기구를 탄 후,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숨을 돌리던 오윤아는 “저희 민이(아들)도 위고비를 맞으려고 한다. 의외로 효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위고비는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GLP-1 계열 주사제다. 포만감을 유도하고 혈당을 낮추는 등의 작용으로 체중을 감량하도록 돕는다. 다만 사람마다 효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며, 두통, 구토,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도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윤아는 “민이는 약을 먹고 살이 찐 케이스라 의사 선생님이 저한테 물어보셨다. 할 마음이 있으면 얘기해 주겠다고 하더라”라며 “민이가 내년이면 20살이지 않나. 겨울 하반기에 한 번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위험할까 싶어서 안했는데, 민이 같은 친구들은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고도비만이 더 위험하다고 한다”라고 고민 끝 위고비 치료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1월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아들을 낳았다. 2015년 6월 이혼 후에는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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