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인성 논란 여파…‘보이즈2플래닛’ 김건우, 분량 확 줄었다

지승훈
입력 : 
2025-07-25 09:54:26
김건우. 사진ㅣ‘보이즈2플래닛’ 방송 캡처
김건우. 사진ㅣ‘보이즈2플래닛’ 방송 캡처

인성 논란 의혹 여파일까. 연습생 김건우의 분량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엠넷 ‘보이즈2플래닛’ 2화는 K플래닛 시그널송 테스트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이번 방송에서 K플래닛 문자 투표 순위가 공개됐는데 여기서 괴롭힘과 소속 기획사 여부로 논란을 빚은 김건우를 비롯해 강우진의 분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첫 방송 당시 소속사가 없는 ‘개인 연습생’이라고 소개됐으나 실제로 CJ ENM 산하 레이블인 웨이크원 소속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을 산 바 있다. 이에 따른 제작진의 대량 편집 결정으로 보인다.

먼저 K플래닛 센터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건우는 지난주 순위에서 2계단 하락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우진은 5위에 랭크됐다.

또 시그널송 ‘올라’의 킬링파트 주인공 선정 과정에서 김건우는 정현준, 유강민 참가자와 함께 무대를 꾸몄으며, 이후 연습생들 투표 결과에 따라 킬링파트를 차지했다. 여기서 김건우는 “얼떨떨하고 너무 기뻤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을 뿐 특별한 서사가 공개되는 편집은 없었다. 지난 1화에서 김건우에 쏠렸던 마스터들의 극찬을 포함해, 그의 방송 분량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흐름이었다.

김건우. 사진ㅣ엠넷
김건우. 사진ㅣ엠넷

최근 웨이크원은 김건우와 강우진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 출연 중인 두 참가자는 현재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이 맞다”라고 밝혔다. 김건우에 대해 “연습생 계약 전 프로그램 지원과 심사가 진행 중이었다. 개인으로 프로그램 출연을 준비한거라 웨이크원 기존 연습생들과는 함께 하지 못했다”며 “상의 끝에 개인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우진에 대해선 싱어송라이터를 목표로 연습해온 연습생이라고 밝히며 “방송과 음악적 콘셉트 차이가 있고 아이돌 트레이닝 경험도 없다. 웨이크원 소속보다는 개인으로 출연하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엄연한 웨이크원 연습생인 점은 분명한 바. 웨이크원 입장이 나오기 전부 다수의 시청자들은 ‘기만’이라고 표현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결국 웨이크원은 두 사람과의 계약을 종료하며 논란을 마무리하고자 했다. 그러면서 김건우를 둘러싼 인성 논란 의혹에 대해선 “소속사로서 응당 수행했어야 할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김건우에 대한 논란이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제작진은 통편집이 아닌 분량 최소화를 선택하며 시청자들과 조심스럽게 호흡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그널송 테스트에서 댄스 서바이벌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 출신인 원밀리언 소속의 유메키가 올스타를 받으며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한별 마스터는 그에게 “보컬 실력의 성장 폭이 가장 컸던 참가자”라고 호평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했다.

한편, ‘보이즈2플래닛’은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데뷔시키고 최정상에 올리는 월드 스케일 프로젝트다. K플래닛과 C플래닛, 서로 다른 두 개의 플래닛에서 출발한 소년들이 하나의 플래닛으로 모여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