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허경환이 ‘재벌설’에 대해부인했다.
허경환은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닭가슴살 사업을 하고 있는 허경환에 대해 지석진은 “얘 경제적으로 성공했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어마어마하다. 통장에 현금이 어마어마하다”고 답하며 말문을 열었다.
김용만도 “지금 재석이를 능가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고 몰아갔고 허경환은 “무슨 소리냐. 아니다”라고 손사래쳤다.
“연 매출이 100억이 넘는다”는 주장에 대해 허경환은 “저는 진짜 월급쟁이다. 지분이 있지만 지분은 팔아야 내 돈이지 아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허경환은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개그맨을 오래 못할 거 같아서였다”며 “맨날 무대 위에서 옷 벗고, 남들 회의할 때 나는 헬스장을 가지 않았냐”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민하던 때에 내가 닭가슴살을 삶고 있었다”며 “(사업 아이디어를 얻어) 인터넷을 살펴보니 관련 업체가 거의 없었다. 그렇게 (닭가슴살)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닭가슴살 및 치킨 전문 쇼핑몰 ‘허닭’을 운영 중이다. 2010년 창업한 허닭은 2022년 1월 국내 밀키트 1위 기업인 ‘프레시지’와 1000억 규모의 M&A를 체결하고 식품 시장 내 대표 기업들과의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허닭은 9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식품(닭가슴살) 부문 1위(2017~2025)를 수상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