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빽가에 이어 전 매니저가 축의금을 착복한 사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최근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김종민이 김동현, 문세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자연스레 ‘축의금’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김동현은 “종민이 형 결혼식을 앞두고 제 결혼식 (축의금) 내역을 확인했는데 (내역서 안에) 이름이 없는 거다”라고 말해 김종민을 당황케 했다.
김종민은 “갔으면 무조건 냈을 텐데”라고 다급히 변명했고, 김동현은 “형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축의금을 안낼) 그럴 사람은 아니잖아. 하지만 나도 사람이니까 한 3분 정도는 섭섭했다”며 웃었다.
김종민은 “난 (신랑쪽) 통장으로 많이 넣는다”라고 다시 강조하며 거래내역을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그는 거래내역을 확인해 봤다며 “그 시기에 친한 동생(전 매니저)에게 축의금을 맡겼는데, 그 친구가 실수를 많이 한다“며 ”제가 바로 식장으로 들어가고 동생이 대신 냈는데 누락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되게 유명한 사건”이라고 수긍했고, 김종민도 “유명한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코요태 멤버인 빽가 또한 전 매니저에게 축의금을 종종 맡겼다가 착복 당했던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빽가는 “어느날 지인이 연락이 와선 조심스럽게 ‘왜 결혼식장까지 와서 축의금을 안 하냐’고 물어보더라. 알고보니 매니저가 중간에서 다 (가로챘다)”며 “주변사람에게 내 거 못 받은 사람 있냐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나도 못 받았다’며 이만큼 오더라. 그 친구(전 매니저)는 그렇게 하고 그만뒀다”고 전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