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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원훈, 돈 벌고 제대로 플렉스…“현금 1000만 원 부모님 침대에 깔아놔” (‘라디오스타’)

이세빈
입력 : 
2025-07-03 00:51:20
‘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코미디언 김원훈이 부모님에게 ‘돈 침대’ 플렉스를 했다고 자랑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타블로, 임우일, 투컷,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원훈은 “내가 3년 전에 ‘라디오스타’에 나왔다. 그때 숏박스로 잘되고 나서 지상파에 처음 출연하는 거였다. 그래서 긴장이 많이 됐다. 욕심도 많아서 다른 출연자들이 대화할 때 경청해야 했는데 내 다음 토크만 생각하느라 고개를 숙이고 귀신에 씐 것처럼 뭘 중얼거렸다. 거기에 말리면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렇게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고 한 번도 연락이 안 왔다. ‘그때 과하게 했구나’라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김원훈은 “이후 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 연락이 왔다. 내가 ‘꼬꼬무’ 완전 애청자다. ‘꼬꼬무’를 너무 좋아해서 ‘나가면 열심히 잘해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출연 전에 리액션도 많이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꼬꼬무’ 촬영 때 장성규가 이야기꾼이었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질문을 하지 않냐. 그런데 리액션만 생각하느라 이야기 내용이 기억이 안 나더라. 모른다고 했다. 계속 모른다고만 하니까 제작진이 녹화를 끊었다. 그 이후로 연락이 안 온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나 요즘 김원훈은 핫한 OTT 예능을 싹쓸이 중이라고. 김원훈은 엄지윤, 조세진과 비교했을 때 독보적인 인기를 인정하면서 “숏박스로 잘되고 ‘SNL’도 하면서 이번에 수상 이력이 생겼다. ‘백상예술대상’ 후보에도 올랐고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상도 2개나 받았다. 사실 그전에는 그렇다 할 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웃었다.

김원훈은 “내가 잘되고 나면 부모님에게 ‘돈 방석’이 아니라 ‘돈 침대’를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현금 1000만 원을 뽑아서 침대에 깔고 부모님을 눕혔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했다. 그런 효도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뿌듯해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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