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절친 최화정과 김호영이 스타들과 함께 맛집 먹방과 토크, 두 마리 토끼를 잡으러 나섰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서울에서는 ENA 예능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이하 ‘보고싶었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화정, 김호영, 안제민PD, 김희동PD가 참석했다.
오는 8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되는 ENA 예능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밥 잘 먹이는 누나 최화정과 만능 엔터테이너 김호영이 국내 최고 스타들의 단골집에 초대받아 음식과 철학 그리고응원을 나누는 단골 맛집 토크쇼다.
최화정은 “김호영과 같이 한다고 해서 너무 좋다고 했다”며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케미가 잘맞는다. (사람들이) 호영이는 기분도 끌어올리고 밝고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세하게 챙기는걸 엄청 잘한다. 타고난 것 같다. 마지막 라디오도 함께 했는데 너무 울컥했다. 그런걸 잡아주는게 호영이었다. 그런걸 알게 모르게 사람들이 아니보더라. 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제의를 꽤 받았었다”고 두 사람의 케미를 언급했다.
김호영 역시 “(함께 섭외를 받은건) 화정 누나 라디오 마지막 방송이 가장 큰 영향 준게 아닌가 한다”며 “저는 무조건이다. 그 누가 함께 하든 열심히 하겠지만 화정이 누나랑 하면 제 마음이 편하고 그냥 말의 결이 잘 맞는다. (말한) 의도를 파악 못하면 재미없는데, 너무 파악이 잘되니까 케미를 저도 기대하고 있다. 제작진도 저희의 찐친 케미, 찐남매 케미를 기대해준게 아닌가 한다”고 최화정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밥블레스유’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토크와 맛집이 가미된 포맷을 수차례 보여준 바 있다. ‘보고싶었어’의 차별점은 뭘까.
최화정은 “‘밥블레스유’는 친한 후배들과 카메라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먹고 환호하며 촬영했다. 유튜브는 사람들이 이렇게 사랑해줄지 생각 못했다. 평소의 모습을 보여드린건데 사랑해주시더라. 차별점 보단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이니 그런 바이브가 또 안나오더라. 아무래도 사람이라는게. 오히려 차별화 없이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타들도 처음 뵙는거라 이미지와 다를 때 있다. 그럴때 당혹감도 있지만 될 수 있으면 (게스트가) 편하게 카메라 없다고 생각하도록 더 먹고 더 웃으려 한다. 그런게 힘들지만 MC 역할 아닌가.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최화정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수 많은 아이템을 품절시킨 트랜드세터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그런 면모를 보여줄까. 최화정은 촬영에서 입는 의상이 본인의 의상이라며 “제 스타일대로 입는다. 거의 저의 옷을 입는다. 협찬 옷을 좋아하지도 않고 협찬이 안되는 것도 있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남의 옷을 입어 조심스러우면 제가 안나오는 것 같다”며 “봄에 방송되니 예쁜 옷 많이 입길 바랐는데 너무 추워서 맨투맨이나 스웨터 입고 출연한다. 그걸 좋게 봐주시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또 “금은보하들. 결혼하면 예물로 받아야 하는것들 이런 건 협찬”이라고 장난스레 말하기도 했다.
김호영은 “그런 점이 저와 케미가 잘 맞는다”며 “저도 다 제 옷을 입는다. ‘어떻게 저런 옷이 집에 있지?’ 하는 옷만 가지고 있다”며 본인의 취향이 듬뿍 담긴 의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싶었어’에서 김호영은 평소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란다. 김호영은 “저를 만난 분들이 ‘딴데서 말한 적 없는데 왜 하게되죠?’라고 하더라. 과연 이게 방송서도 먹힐까 했었다”면서 “제가 KBS 콘텐츠 ‘럭키오빠’를 했었다. 아이돌분들과 가수들이 나와 인터뷰 했는데, 처음엔 걱정 많이 하더니 시간 지나면 어떤 분은 울기도 하더라. 제 장점 중 하나가 그분의 속내를 건드리는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곳에서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끌어올리는 재주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램이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라면 더 활개 쳤을텐데 제가 잘하는게 ‘낄낄빠빠’다. 앞에 최화정이라는 존경하는 누나 있으니 너무 그 안으로 들어가기 보다 연출자적 입장에서 잘 조절하고 있다”며 “저를 보고 의외로 나대지 않는다고 할 수 있고 어떤 분은 양념 잘친다고 볼 수 있다. 어떤 평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초대하고픈 스타는 누가 있을까. 안제민 PD는 “먹방으로 회자되는 하정우 씨를 꼭 초대해서 방송에서 김을 드시게 하고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동 PD 역시 “같은 생각이다 하정우 씨를 초대하고 싶다”고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출연하는 스타분들이 진짜 맛집을 오픈 안하는 것 같다”며 “제 큰 의심인데, 본인도 (공개하면) 줄을 서야하니까. 잘 캐내서 오픈 안하는 맛집 발굴하고 싶다”고 스타들의 맛집을 공개하는데 진심이라고 밝혔다.
김호영은 “예전에 저랑 화정 누나, 양희은, 박미선 선배님 넷이 만난 적 있다. 넷 다 센 사람들이라 조화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는데 만나면 즐겁고 좋더라. 최화정 누나보다 연배가 있으시면서 누나가 잘 모르는 분들이 나오시면 누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제 지인인 박정자, 손숙 선생님 모시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보고싶었어’는 오는 8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