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종합] 키 “故 종현 죽음에 다 그만둬야 하나 고민…샤이니는 늘 다섯 명” (‘유퀴즈’)

이세빈
입력 : 
2025-02-12 23:29:29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그룹 샤이니 키가 고(故) 종현과 다섯 명의 샤이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키와 그의 어머니 김선희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선희 씨는 키가 어린 시절부터 끼가 남달랐다며 “애한테 끼가 있다는 건 알았다. 중학교 축제 때 보아 춤을 췄는데 너무 잘 추더라”라고 말했다. 키가 “내 무대를 보던 엄마의 표정이 안 잊혀진다. ‘네가 왜 춤을 추냐’ 하는 표정이었다”고 하자 김선희 씨는 “나는 그 정도인 줄 몰랐다”고 했다.

3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샤이니로 데뷔한 키. 김선희 씨는 “첫 방송하는 날 녹화장에 갔다. 팬들이 많이 왔는데 아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제일 작았다. 마음이 아팠다. 본인이 혹시나 마음 다칠까봐 염려스러웠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키는 “처음엔 좀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너무 하고 싶었던 직업인데 결과가 바로 따라와 주진 않으니까. 부모님이 ‘자기도 속상할 텐데 우리 아무 이야기하지 말자’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김선희 씨는 “아들에게 기회가 안 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우리는 지켜볼 뿐이었고 무슨 말을 하기가 힘들었다. 내가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이유가 전화로 이야기하면 잔소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염려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키는 지난 2017년 종현 사망 후 겪은 혼란과 이를 극복해낸 과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키는 “그때 많이 흔들렸다. ‘다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많이 무너져서 살았는데 다 같이 짚고 넘어가자 했던 공연이 도쿄돔 공연이었다. 다 같이 기리는 자리가 없으면 너무 힘들겠다 싶었다. 우리도 그렇게 보내고 싶었다. 형의 화려했던 짧은 젊음을”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제는 고 종현의 부재를 받아들이지만 그리움은 여전하다고. 키는 “매해 형 생일이나 기일이 오면 참 보고 싶어지고 그리워진다. 같이 녹음을 할 수 없는 신곡들이 생기면 ‘이거 했으면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습하면서 꿈에 진짜 많이 나왔다. 콘서트 미팅하면 거기 그냥 앉아 있는다. 연습하면 거기 앉아 있고. 늘 같이 있구나 싶다. 늘 다섯 명이니까 우리는”이라고 덧붙였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