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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서 가고, 김요한 왔다’…위아이, 5주년 서사 담은 ‘원더랜드’[커튼콜]

이다겸
입력 : 
2025-10-29 15:10:00
위아이. 사진l유용석 기자
위아이. 사진l유용석 기자

5인 체제로 돌아온 그룹 위아이가 대중의 알고리즘을 홈’으로 장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아이(장대현, 유용하, 김요한, 김동한, 강석화)는 29일 오후 2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8집 ‘원더랜드’(Wondwela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원더랜드’는 위아이가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7집 ‘더 필링스’(The Feelings)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위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루아이(팬덤명)를 향한 진심을 전한다. 함께여서 즐겁고, 함께여서 걱정 없이 행복한 마음을 원더랜드에 빗대 표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드라마 촬영으로 전작에 불참한 김요한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김요한은 “오랜만에 무대 위에 서니까 떨린다”면서 “이번 앨범과 쇼케이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시간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긴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멤버들이랑 춤추고 노래하니까 재미있었다. 준비가 다 됐으니, 팬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반면 엠넷 서바이벌 ‘보이즈 2 플래닛’에서 8위를 차지하며 알파드라이브원 재데뷔를 확정한 김준서는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강석화는 컴백을 앞두고 김준서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이번에 안무, 노래 나온 것을 보고 ‘너무 멋있다’고 응원을 많이 보내줬다. 그래서 ‘너도 많이 들어라’라고 했다. 서로 많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위아이. 사진l유용석 기자
위아이. 사진l유용석 기자

타이틀곡 ‘홈’(HOME)은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항상 곁을 지켜주는 존재를 ‘집(HOME)’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위아이가 팬들에게 전하는 가장 따뜻한 약속이기도 하다. 멤버 장대현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위아이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장대현은 “신곡 작업을 하면서 위아이에게 루아이가 많이 스며들어 있다는 생각을 했다.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주제를 찾다가 ‘원더랜드’ 안에서 ‘홈’이라는 주제를 찾았다. 그런 부분을 투영해서 작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요한은 “블라인드로 타이틀곡을 정했다. 노래가 제일 좋아서 ‘이걸로 하자’고 했는데, 그게 장대현의 곡이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며 “안무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드라마틱한 서사를 담고 있다.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2020년 데뷔한 위아이는 최근 5주년을 맞았다. 소감을 묻자, 김동한은 “벌써 5주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팬들과 함께한 추억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석호 역시 “5주년 때, 컴백 준비 때문에 엄청난 이벤트는 하지 못했다. 다만 팬들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나아갈 수 있고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렇다면 위아이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 장대현은 “오늘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면서 “저희 5주년의 서사가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앨범에도 많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신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김동한은 “요즘 숏폼이 많지 않나. 모든 분들의 알고리즘을 ‘홈’으로 장악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위아이의 미니 8집 ‘원더랜드’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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