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68억원대의 건물을 소유하게 됐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찬혁은 지난 2020년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자신의 이름으로 4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찬혁은 매입 당시 약 18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법인 ‘빌딩로드부동산’은 입지와 도로 조건, 건물 연식을 고려해 건물의 평당(3.3㎡) 시세를 7180만원으로 분석했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 건물의 가치는 약 68억원으로 추산된다. 매입가 대비 투자 수익률, 약 43%다.
해당 건물은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의 상권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1989년 준공됐으나 지난 2016년 리모델링을 거쳤다. 이찬혁은 매입 당시 주변 시세보다 약 20% 저렴하게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에는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으며, 일부 공간 임대 수익률 3.15%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를 임대하기 되면 최대 4.5% 수익률도 가능하다.
이찬혁은 이 건물의 지하 1층과 1층을 활용해 전시 공간 ‘영감의 샘터’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해당 공간은 사전 예약을 받아야 할 정도로 방문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찬혁은 지난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혼성그룹 악뮤로 데뷔했다. 친동생인 이수현과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작곡, 작사 능력에 특출한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14일엔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에로스(AROS)’를 발매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