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멤버 정국(27, 전정국)의 집에 무단 침입한 사생 팬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30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최근 정국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CCTV 등을 기반으로 증거를 수집해 제출하는 등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스토킹 행위자들이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도록 즉각 경찰 신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정국의 자택이 침입하려던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다가 주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은 정국이 군 전역한 날로 사회에 복귀한 첫 날이다. 그는 멤버 지민과 육군 만기 제대했다.
소속사는 해당 사건 외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멤버들 관련 악성 게시물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고소 건 결과에 대해 벌금형 확정 등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발생할 사건에 대해서도 면밀히 대응한다고 했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사회복무 소집해제된 슈가를 끝으로 모두 군필자가 됐다. 이들은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께 완전체 컴백할 전망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