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익 5억5000만 달러 돌파…브래드피트 커리어 사상 역대 최고

브래드 피트 주연작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가 국내 누적 관객 352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F1 더 무비’는 개봉 46일째인 9일 오전,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339만1877명)의 누적 관객수를 제치고 올해 국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지만 이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경쟁작들의 개봉으로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을 거듭하더니 개봉 4주 차에 다시 1위에 복귀했다. 개봉 6주 차에도 정상에 오르는 등 이례적인 뒷심을 발휘했다.
영화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돈, 댐슨 이드리스 등이 출연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성과는 두드러다. 흥행 수익 5억5000만 달러(약 7300억원)를 넘기며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오리지널 영화가 됐으며, 이는 브래드 피트의 커리어 사상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