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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프로페셔널함? 나 자신 돌보는 시간 가질 줄 아는 것” [화보]

양소영
입력 : 
2026-07-16 10:57:41
전지현.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전지현.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배우 전지현의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전지현의 8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이번 화보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함께 독보적 비주얼을 뽐냈다.

‘군체’로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전지현은 극 중 권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좀비 감염 사태로 봉쇄된 도심 한복판 고층빌딩 속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렸다.

전지현은 권세정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위해 고심한 지점을 묻자 “겉으로 봤을 때 무리 안에서 리더십을 보이는 의롭고 강인한 인물이지만, 이러한 극한의 상황을 본인 역시 처음 겪기에 당연히 공포심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놀람, 당황스러움, 무서움, 공포 등 한 인간으로서 감정의 결이 드러나는 장면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현장 분위기는 한 명의 노력만으로 좋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장을 이루는 인원 모두의 즐거운 에너지가 모였을 때 비로소 전체의 밝기가 올라간다. 그 밝기가 올라갈 수 있게 매 작품마다 현장에 집중하고, 함께 작업하는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배우들과 많이 소통하고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이 끝난 뒤에는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줄 아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프로페셔널함’”이라고 덧붙였다.

전지현.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전지현.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또 전지현은 지나간 일에 후련한 태도를 지니게 된 배경을 묻자 “일을 하면서, 또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생각지 못한 상황을 마주하면서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며 “바쁘게 살아가다가 한 번씩 지치는 순간이 찾아와도 그 감정에 깊이 빠지지 않을 줄 아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되, 그때마다 나를 온전히 들여다보고 돌보는 시간만은 잊지 않으려 했다. 그렇게 스스로와 잘 마주하다 보니 이제는 힘든 순간에도 그 감정의 동굴에 깊이 빠지거나 오래 머물러 있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지현은 ‘군체’로 제25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NYAFF)에서 아시아 특별 스타상을 수상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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