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의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전지현의 8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이번 화보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함께 독보적 비주얼을 뽐냈다.
‘군체’로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전지현은 극 중 권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좀비 감염 사태로 봉쇄된 도심 한복판 고층빌딩 속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렸다.
전지현은 권세정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위해 고심한 지점을 묻자 “겉으로 봤을 때 무리 안에서 리더십을 보이는 의롭고 강인한 인물이지만, 이러한 극한의 상황을 본인 역시 처음 겪기에 당연히 공포심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놀람, 당황스러움, 무서움, 공포 등 한 인간으로서 감정의 결이 드러나는 장면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현장 분위기는 한 명의 노력만으로 좋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장을 이루는 인원 모두의 즐거운 에너지가 모였을 때 비로소 전체의 밝기가 올라간다. 그 밝기가 올라갈 수 있게 매 작품마다 현장에 집중하고, 함께 작업하는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배우들과 많이 소통하고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이 끝난 뒤에는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줄 아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프로페셔널함’”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지현은 지나간 일에 후련한 태도를 지니게 된 배경을 묻자 “일을 하면서, 또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생각지 못한 상황을 마주하면서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며 “바쁘게 살아가다가 한 번씩 지치는 순간이 찾아와도 그 감정에 깊이 빠지지 않을 줄 아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되, 그때마다 나를 온전히 들여다보고 돌보는 시간만은 잊지 않으려 했다. 그렇게 스스로와 잘 마주하다 보니 이제는 힘든 순간에도 그 감정의 동굴에 깊이 빠지거나 오래 머물러 있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지현은 ‘군체’로 제25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NYAFF)에서 아시아 특별 스타상을 수상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