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태영이 결혼 후 재테크에 매진했던 이유를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고민 상담하랬더니 재테크 수업이 열린 이유는?(T&F 부부의 고민 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진과 기태영은 팬들이 보낸 사연을 읽고 고민 상담에 나섰다.
28세 프리랜서 사연자가 결혼을 앞두고 불안정한 수입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자, 유진은 “프리랜서라 고정 수입이 없어서 막막함이 원인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진은 “우리도 이 직업에서는 고정 수입이 없다. 물론 본인이 만들어놓은 고정 수입원은 다 있긴 있다. 그래서 나는 결혼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직업에서는 고정 수입이 아니다. ‘내가 일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이 있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본인이 모아놓은 게 없어서 결혼을 망설이는 분들께 우리는 혼자보다는 둘이 모으는 게 좋다고 이야기한다”며 “결혼하면 가정 이루고 잘 꾸려나가겠다는 목표 의식이 생기니까 절약도 많이 하게 되고 둘이 벌어서 더 많이 아끼면 많이 모인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기태영은 재테크 공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효율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진은 기태영에 대해 “결혼하고 신혼 3년 동안 재테크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태영은 “어느 정도였냐면 눈으로는 컴퓨터로 공부하고 귀로는 TV 뉴스 듣고 휴대폰으로는 뭔가를 서치하고 동시다발로 하는 걸 하루에 고정 10시간은 무조건 빈 시간에 공부했다. 꾸준히 해야 한다. 그냥 딱 보면 나올 수 있어야 할 정도로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태영은 재테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우리 직업은 다 여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다. 우리 결혼해서 내가 생각했던 게 ‘우리 유진이가 일하고 싶을 때만 하게 해야겠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연기를 계속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선택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쏟아부은 만큼 얻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걸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진은 “이 이야기를 자주 했다. 멋있지 않냐”며 기태영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또 기태영은 “사람들이 ‘너희는 버는 게 다르잖아’라고 할 수 있다. 그게 아니다. 소액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내 친구도 ‘지금 500만 원밖에 없는데 무슨 투자냐’라고 하는데, 그 생각으로 10년 후에 가면 반드시 똑같은 이야기 한다. 그때 네가 이야기할 때 할 걸 그런다. 변화가 없다”며 “소자본이라고 무시하고 안 하는데, 투자에서는 시간이 엄청 중요하다. 시간이 돈 크기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니까 일찍 (재테크를) 시작해라”고 조언했다.
기태영과 유진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앞서 기태영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 “제가 남들에게 아이를 못 맡긴다. 차라리 애들이 자거나 유치원에 갔을 때 일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꿔서 개인 사업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