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장영란, 홈쇼핑 연계 편성 인정 “소비자 입장서 돌아볼 것…신중하게 소통하겠다”

진향희
입력 : 
2026-03-24 13:37:20
수정 : 
2026-03-24 13:37:51
장영란.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장영란.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방송인 장영란이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를 둘러싼 ‘시청자 기만’ 의혹과 관련해 직접 고개를 숙였다. 방송과 홈쇼핑 편성의 연계 가능성이 제기되며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자, 해명과 함께 책임을 인정하는 입장을 내놨다.

장영란은 24일 SNS를 통해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브랜드 관련 내용이 다뤄지며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기된 내용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진행해 왔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홈쇼핑이나 방송 연출, 출연자 섭외 과정에 관여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결과적 책임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그는 “적절하지 못한 출연자를 통해 제품이 소개되면서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좋은 제품을 알리려는 의도였지만 판단이 부족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이번 논란은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가 방송 콘텐츠와 장영란 브랜드 제품 간 연관성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해당 채널은 지상파 정보 프로그램에서 특정 성분을 통한 체중 감량 사례가 소개된 직후, 장영란이 유사 성분 제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방송에 출연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방송에 등장한 제품 패키지가 장영란 브랜드와 유사해 보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여기에 사례자의 감량 시점과 사진 사용 시기에 대한 의문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확대됐다. 동일 인물이 여러 방송에 출연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정보성 프로그램과 상업적 홍보 사이의 경계가 흐려졌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두고 콘텐츠와 상업적 마케팅의 결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건강·다이어트 관련 정보가 상품 판매와 연결될 경우 소비자가 객관적 정보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다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영란은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고치고 더 책임감 있게 나아가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번 논란이 방송 출연자 개인 브랜드와 미디어 콘텐츠 간 협업 방식에 어떤 기준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