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이 성료된 가운데 하이브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23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5.55% 하락한 2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28만6000원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이는 해당 공연이 종료됨과 함께 방탄소년단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든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이 진행됐다. 이는 국내외 팬들을 포함해 26만명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형 이벤트로 떠올랐다.
그러나 공연 직후, 실제 동원된 인원은 경찰 추산 4만명, 하이브(주최) 추산 10만명 등 예상치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을 보였다. 또 경찰, 소방관 등 공무원 과다 투입이라는 논란까지 곁들여지면서 투자 심리 위축을 키웠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생중계됐다. 여기서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해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히트곡들을 나열했다.
큰 화제성을 안은 건 사실이나, 단기간 진행되는 탓에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에 대한 기대감 역시 순식간에 가라앉은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