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자 워킹맘인 이현이와 홍현희가 최근 변화하는 교육 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21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매운맛 엄마들의 토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현이는 홍현희와 가족 크리에이터 ‘종지부부’의 장은지를 초대해 자녀 교육관과 최근 교육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공통적으로 인성과 사회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은지는 “사랑받고 인정받는 사람은 예의 바르고 센스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이현이는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인성만 제대로 돼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 홍현희 역시 “공부는 나중에 채울 수 있지만 사회성이나 예의는 부모가 만들어줘야 한다”고 공감했다.
특히 홍현희는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조언을 언급하며 ‘거절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키즈카페에서 아이가 함께 놀지 못한다고 하면 부모들이 억지로 연결하려 한다”며 “오은영 박사는 그럴 때 그냥 돌아서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걸 배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현이는 최근 일부 학교에서 운동회 승패를 없애는 흐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봐 모든 종목을 무승부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고 했다. 이에 홍현희는 “건강한 좌절은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고, 이현이도 “그런 경험이 있어야 아이들이 더 단단해진다”고 동의했다.
이들의 발언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경쟁을 줄이고 심리적 안전을 강조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주목된다. 학교 현장에서는 ‘승패 없는 운동회’나 ‘상대평가 축소’ 등 경쟁 완화 정책이 확산되는 반면, 일각에서는 성취 동기 약화와 회복 탄력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두 사람의 발언은 이러한 사회적 논쟁 속에서 균형 있는 교육 방향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것이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현이는 2012년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 홍성기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첫째 아들이 존스홉킨스대학교가 후원하는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합격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