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도심 일대에 대규모 교통·안전 대책이 마련된다.
서울특별시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2026 컴백쇼 @서울’ 공연과 관련한 관람 안내 및 안전 관리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 당일에는 광화문광장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에도 일부 변화가 생긴다. 혼잡이 예상되는 광화문역, 시청역, 경복궁역은 상황에 따라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일부 출입구 역시 일시적으로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 현장 상황에 따라 을지로입구역 등 인근 역사에도 추가 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
버스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공연이 열리는 시간대에는 광화문 일대 주요 노선이 임시로 우회 운행되며, 서울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 역시 공연장 주변 지역에서는 대여와 반납이 일시 중단된다.
서울시는 공연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도 대비한다. 공연장 인근에서의 노숙 대기나 보도 줄서기 등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계도와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개방형 및 이동식 화장실 약 2000여 개를 설치·운영하고, 교통 상황과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 페이지도 11일 개설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팬,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질서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치구와 소방 당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총 3400여명의 현장 대응 인력을 투입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역대 최대 수준인 소방차 99대와 인력 765명을 행사장 근처에 배치해 유사시 대응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새 앨범 ‘ARIRANG’을 공개하며, 다음 날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쇼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