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 엄마 역을 맡아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고(故) 캐서린 오하라의 사인이 밝혀졌다.
9일(현지시간) 다수의 현지 매체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이 발급한 사망진단서를 인용해 캐서린 오하라의 직접적인 사인은 폐색전증이며, 그 기저 원인은 직장암이었다고 보도했다.
폐색전증은 혈전이 폐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도에 따르면, 캐서린 오하라는 화장됐으며 유해는 남편인 프로덕션 디자이너 보 웰치에게 인도됐다.
캐서린 오하라는 지난달 30일 LA 자택에서 쓰러진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향년 71세. 당시 그의 에이전시 CAA는 “짧은 투병 끝에 세상을 끝났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병명은 알리지 않았다.
캐서린 오하라는 ‘나홀로 집에’ 시리즈를 비롯해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 영화 ‘비틀쥬스’ 등으로 활약했다. 에미상 2회, SAG(미국 배우 조합상) 2회, 골든 글로브 등을 수상했다.
‘나홀로 집에’에서 케빈 역을 맡은 배우 매컬리 컬킨은 캐서린 오하라의 사망 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엄마,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어요. 의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싶었어요.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고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