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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들리는 말씀”...안다빈, 아버지 안성기 향한 애틋한 그리움

양소영
입력 : 
2026-02-10 17:46:02
안다빈. 사진|안다빈 인스타그램
안다빈. 사진|안다빈 인스타그램

고(故) 배우 안성기의 아들이자 화가 겸 설치 미술가 안다빈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안다빈은 10일 SNS에 개인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아빠. 아빠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유일한 개인전이 되었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안다빈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조금은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해주셨던 말씀들이 이제서야 들려요. 감사해요, 아빠. 앞으로도 묵묵히 작업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다빈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열린 첫 전시회에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 안성기, 안다빈. 사진|안다빈 인스타그램
고 안성기, 안다빈. 사진|안다빈 인스타그램

‘국민 배우’로 불리는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중이던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식사 도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엿새 만인 지난 1월 5일 세상을 떠났다.

안다빈은 영결식에서 고 안성기가 생전 남긴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편지에는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지킬줄 알며, 평화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거라. 무엇보다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한다. 자신감을 잃지 않고 도전해 보아라, 그러면 네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며 “아들 다빈아,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라는 내용이 담겨 울림을 전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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