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대상포진으로 인해 사망 직전까지 다녀온 경험을 고백했다.
김승수는 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과거 겪었던 급성 대상포진 경험을 전했다.
그는 “중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굉장히 무리했다. 한국에 도착 후 긴장이 풀리니까 집에서 한 잔 먹고 자고 일어났더니 뾰루지 하나가 났다. 그런데 뾰루지가 4~5시간 만에 막 생기더라”고 전했다.
약국에 가니 ‘대상포진인 것 같으니 빨리 병원 가보라’는 말을 들었다는 그는 “급성으로 번지고 있다더라. 얼굴 절반이 수포로 다 뒤덮였는데, 그때 고통은 포크로 얼굴을 찍어서 긁는 것 같았다. 가만히 혼자 있었는데도 (고통의) 소리가 나왔다”고 했다.
김승수는 “의사가 대상포진 균이 뇌로 가면 반신마비가 되고, 눈으로 침투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진료를 받는데 일단 각막까지는 침투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15일간 병상에 누워 있었다는 그는 “인생을 한 번 살짝 뒤돌아봤다. 반신마비가 될 수도 있고, 실명을 할 수도 있지 않은가. 건강 관리 자신했다가 제대로 큰 경험을 하게 됐다”고 했다.
대상포진은 과거 감염됐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기능이 약화될 때 다시 활성화되는 질환이다. 심한 통증과 발진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면역력 관리가 예방의 핵심으로,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50세 이상과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에 백신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