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가운데, 모친이 운영하던 장어집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가족과는 무관한 법인”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재 운영 중인 어제연 청담은 강화도 어제연 숯불장어와는 전혀 다른 법인이다. 어제연 청담은 판타지오M이라는 판타지오 100% 자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천 강화도에서 운영되던 장어집 ‘어제연 숯불장어’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어제연 청담’이라는 상호로 이전·재개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차은우의 탈세 논란이 불거지자 급히 매장을 옮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어제연 숯불장어는 지난 2022년 10월 강화도에 오픈했던 장어집으로 차은우 가족이 운영해왔다.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A법인의 주소지로도 알려졌다.
지난해 차은우 가족이 강화도 매장 폐업을 결정하자 판타지오 측이 상호를 그대로 사용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기존 인력 일부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차은우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이 세운 A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계약을 맺고 최고 45%에 달하는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이 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중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이나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차은우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