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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투병 중 13살 팬에 응답…먹방+5천만 원 기부

김소연
입력 : 
2026-01-27 11:50:03
유튜버 쯔양이 어린이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 유튜브
유튜버 쯔양이 어린이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 유튜브

구독자 130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아픈 어린이 구독자의 댓글에 응답하며 5천만 원 기부에 나섰다.

지난 26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버거 한 개당 500만 원 기부?! 총 몇 개 먹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쯔양의 기부는 한 어린이 구독자의 댓글에서 비롯됐다. 최근 자신을 투병 중인 13살 구독자라고 밝힌 A양은 댓글을 통해 “제가 수술할 때, 아플 때 마다 영상을 보고 아픔을 이겨낸다”면서 행운버거 먹방을 요청했다.

해당 버거는 판매 수익금 중 100원이 기부되는 상품이다. A양은 “저랑 비슷한 아픈 아이들이 빨리 나았으면 한다”는 예쁜 마음을 전하면서도, 혹시라도 쯔양에게 무리한 부탁이 될까 봐 “(부담되면) 안 드셔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깊은 배려심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쯔양은 이 구독자의 댓글에 응답했다. 그는 “제 영상을 봐줘서 고맙고, 이런 기부 이벤트를 알려줘서 더 감사하다”며 “최근 구독자 1,300만 명 달성 기념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쯔양은 햄버거 7개를 먹었고, 직원들은 3개를 먹었다. 그는 햄버거 1개 먹방 당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며 직원들이 먹은 햄버거까지 합산, 총 5천만 원의 기부를 선언했다.

그는 “수술이 많이 힘들겠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언젠가 언니랑 같이 먹는 날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A양에게 응원을 건넸다.

쯔양은 약속대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희망나눔기금에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쯔양의 기부금은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A양은 쯔양의 영상을 접한 뒤 “감사합니다. 저도 병원에 입원해서 보고 있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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