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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금 고점에 풀매수…“재산 부담될 정도로 샀는데 열받아”

김소연
입력 : 
2025-10-30 09:09:51
수정 : 
2025-10-30 09:42:01
개그우먼 신기루. 사진| 유튜브
개그우먼 신기루. 사진| 유튜브

개그우먼 신기루가 금을 풀매수했다면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금값에 속앓이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신기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야장에서 치킨 뜯으면서 파란만장 근황 뜯어보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기루는 지난 추석 연휴 ‘금테크’를 시작했다며 “돈이 없어서 별로 못 산 것이 천추의 한이다. 재산을 탕진해서 샀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 금값이 약세를 보이자, 제작진은 “괜찮냐”라며 그의 투자 현황을 걱정스레 물었다.

신기루는 이에 “안 괜찮다”며 “저번에 금을 산 뒤 계속 오르길래 더 샀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이 마지막이고, 오늘이 가장 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에 투자라는 건 비트코인 빼고 안 해봤는데 금은 현물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거니까 샀다. (매수 시점이) 제일 비쌌을 때 일 것”이라며 “재산에 부담이 될 정도로 무리해서 많이 샀다”고 덧붙였다.

신기루가 투자한 바로 그다음 날부터 금값이 하락했다. 그는 “내가 잘못 본 건가 싶었지만 그럴수록 사야 한다는 생각에 풀매수를 했다. 그런데 지금 야단났다. 최근 들어 제일 높은 날 매수를 했는데 내려가더라. 내 금이 금은방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을 때마다 너무 열받는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며 가파르게 상승했던 금값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942달러로 4000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20일 고점(온스당 4359달러) 대비 10% 가량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조정 국면에 들어선 이유로 최근 미·중 간 무역긴장 완화 기대와 달러지수 상승,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등을 꼽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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