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 박봄의 소속사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그의 저격성 발언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계정을 통해 “먼저 최근 박봄의 개인 SNS 글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시글이 다르게 해석되거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박봄은 물론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에게도 피해가 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보다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박봄은 지난 8월부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그는 최근 SNS를 통해 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를 두고 “YG에서 뭘 했는지 샅샅이 있는 그대로 조사해달라”며 YG 양현석 프로듀서가 피고소인으로 명시돼 있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엔 기하급수적인 금액의 기재돼 있었으며 박봄은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절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디네이션 측은 YG와의 정산 문제는 이미 완료됐다고 바로잡으며 박봄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박봄은 “YG에서 성형을 해준 적이 한 번도 없음. 성형을 주제로 나를 팔았다고 했음”이라며 또 한 번 불만을 터뜨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