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금테크 성공에 이어 주식 투자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지난 22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지금 주목해야 할 종목 톱3’를 주제로 최근 주식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주식 애플리케이션에서 (보유 종목) 설정을 수익률 기준으로 하고 본다”며 “마이너스는 윗단에 있고 수익률이 좋은 게 밑단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밑단에는 삼성전자가 있다”며 “100% 정도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4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9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폭은 약 41.9%에 달한다.
앞서 김구라는 최근 금 투자, 이른바 ‘금테크’로 3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8일 같은 유튜브에서 “예전(5년 전)에 ‘금이 나름 괜찮다’고 해서 1억 원 정도 샀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에 금값이 많이 올랐는데 아내가 ‘돈도 있는데 내버려둬’라고 했다”며 아내의 만류로 당시 팔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금이 1온스당 4000달러였고 계속 오르더라”며 “시세를 봤더니 3억4000만 원이 됐다”고 했다.
김구라는 “금이든 주식이든, 결국 꾸준함이 중요하다. 한탕주의는 금물”이라며 “요즘 젊은 세대가 시장을 공부하면서 투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바라봤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