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부대W’ 출연자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허락을 받기 위해 부모님 댁을 찾았다.
곽선희는 23일 SNS에 자신의 연인이 올린 게시글을 공유했다. 곽선희의 연인은 “대구에 결혼 허락(통보) 받으러”라며 두 사람이 함께 집을 찾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엄마 선물 두 손 가득 챙겨줘서 너무너무 고맙다”며 곽선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곽선희는 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으로 현재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에 육군팀 팀장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곽선희는 지난 8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동성 연인은) 서울에서 F&B 회사를 다니고 있는 30살”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동거 중이다. 전입신고를 하면서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는데, 동성이라 배우자 등록이 어렵다고 해 동거인으로 등록했다”면서 “11월 뉴욕 마라톤 출전을 위해 뉴욕에 간다. 동행하기로 했다. 현지에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 기회가 되면 하고 올 예정”이라고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곽선희는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곽선희의 연인이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하고, 곽선희가 환하게 웃으며 반지를 건네받는 모습이 담겨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