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전 멤버 타오와 쉬이양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중국 국적 엑소 멤버들이 참석하지 않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오는 16일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가수 겸 배우 쉬이양과 베이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공지했던 것처럼, 타오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결혼식을 생중계했고 이는 1600만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오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아이폰 17 여러대를 추첨으로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도 열었다.
40대의 캐딜락이 웨딩카 행렬로 축하를 더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중국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중국 국적의 엑소 전 멤버들의 참석 여부였지만, 이들은 단 한 명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타오가 루한의 콘서트 현장을 찾는 등 여전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루한은 무릎 부상과 콘서트 투어 준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역시 콘서트와 새 앨범 홍보 준비로 인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멤버인 크리스(우이판)는 미성년 성폭행 범죄로 2022년 말 13년 형을 선고받고 4년째 복역 중이기에 참석할 수 없었다.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는 쉬이양과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절친이었던 그룹 에스파 닝닝이 참석했다는 사진이 게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2년 인기 그룹 엑소의 멤버로 데뷔한 타오는 2015년 팀을 탈퇴해 중국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쉬이양과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올해 생리대 브랜드를 론칭해 주목받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