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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서희원 떠난 후 첫 생일…강원래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

지승훈
입력 : 
2025-09-12 16:28:40
구준엽, 김송, 강원래. 사진ㅣ강원래SNS
구준엽, 김송, 강원래. 사진ㅣ강원래SNS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가 구준엽의 생일을 축하했다.

강원래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969년 9월 11일 준엽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젊은 시절 강원래, 구준엽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원래는 “우리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구준엽 #생일 #축하”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지난 11일 생일을 맞은 구준엽을 향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송도 “준엽 오빠 휴지 두건 우리 저 때 91년도네. 구구오빠 9.11 축하축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라며 애정어린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월 구준엽의 아내 故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구준엽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특히 최근엔 그가 6개월 넘게 서희원의 묘역을 지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1996년 가수 구준엽과 클론을 결성한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으며 활동을 멈췄다.

이후 강원래는 연인이던 가수 김송과 2003년 결혼해 2014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그는 방송활동과 더불어 예술 활동을 이어오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018년 3월 있었던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에는 클론으로 참여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 강원래는 지난 2020년 명지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석사 학위를 취득 후 동대 스포츠예술학과 교수로도 임용된 바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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