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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폐섬유증 투병 딛고 ‘다큐멘터리 3일’로 컴백

진향희
입력 : 
2025-08-22 17:23:45
가수 유열이 오늘(22일) 방송되는 KBS ‘다큐멘터리 3일’과 함께 돌아온다.
가수 유열이 오늘(22일) 방송되는 KBS ‘다큐멘터리 3일’과 함께 돌아온다.

가수 유열이 오늘(22일) 방송되는 KBS ‘다큐멘터리 3일’과 함께 돌아온다.

과거 60회 이상 내레이션을 맡으며 프로그램의 대표 목소리로 자리했던 유열은 8년 전 폐섬유증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긴 투병 끝에 다시 목소리를 되찾았다.

녹음실에 모습을 드러낸 유열은 오랜만에 마주한 마이크 앞에서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과 현장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무사히 녹음을 끝낼 수 있을지 숨죽이며 지켜봤고, 녹음이 끝난 뒤 유열은 손수건에 얼굴을 묻고 깊은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열은 이번 복귀를 “기적 같은 일”이라 표현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는 게…”라고 말끝을 흐렸다. 또한, 10년 전 ‘약속의 주인공’인 이지원 VJ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지원 VJ는 현장 촬영에 참여했으나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특별판 ‘다큐멘터리 3일-어바웃타임’은 2015년 안동역에서 새끼손가락을 걸고 재회를 약속했던 두 학생의 10년 후 여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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