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소영이 가평 별장 꾸미기 실패 후 사과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360도(?) 달라진 별장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소영은 “‘달라진 가평집을 기대해달라’고 한 뒤 안 왔다”며 “야심찬 계획은 매트를 1층 전체 다 까는 거였다. 근데 깔다가 체력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을 좀 예쁘게 꾸며보려고 ‘비포, 애프터’ 하려고 했는데, 너무 경솔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여기까지 멈추고 이렇게 오픈을 하게 됐다”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고소영은 정원에 있던 선베드가 사라진 것과 관련해 “집을 맨날 와서 써야 되는데 집을 안 쓰니까 오염된다. 그래서 나가고 싶으면 집 안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나가서 앉고 다시 가지고 들어온다. 이게 현실 별장 라이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소영은 “텃밭인지 잡초밭인지 구분이 안된다. 조심해라”며 잡초와 들꽃이 가득한 텃밭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소영은 “요즘은 좀 즐기려고 한다. 옛날에는 일이고 너무 힘들고 여기를 완벽하게 꾸며야 된다는 강박증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여기는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 고소영의 의뢰로 지어진 가평 주택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20m 높이의 5층 건물이다. 2016년 세계건축커뮤니티는 곽희수 이뎀도시건축 대표가 2013년 12월 완공한 해당 주택을 제22회 세계건축(World Architecture, WA)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고소영은 장동건과 지난 2010년 5월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고소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