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영업 사실을 자백한 ‘흑백요리사’ 참가자 유비빔이 8개월만의 복귀를 시사했다.
16일 유비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로 쓴 입장문을 게재해 “지난 10개월 동안 제 삶과 비빔 20년간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비빔은 많은 분이 자신이 운영하는 전주 한옥마을의 식당을 방문해 격려와 응원을 해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비빔문자와 관련한 책을 출간하였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비빔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복귀 소식을 알렸다.
유비빔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비빔대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과거 식당 불법 영업을 자백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유비빔은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 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영업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유비빔은 해당 자백으로 인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한 여러 방송에서 통편집되기도 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