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선우정아가 자신의 대표곡 ‘도망가자’ 탄생 비화를 들려줬다.
선우정아는 1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KBS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한다. 그는 슈퍼주니어, 폴 블랑코, 지소쿠리클럽과 함께 나서 자신들의 음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1회 이후 18회 만에 재등장한 선우정아는 박보검의 “보고 싶었다”라는 돌발 멘트에 당황한 손사래로 유쾌한 서막을 연다.
이후 그는 대표곡 ‘도망가자’에 대해 “신혼 때 싸우고 집 나갔다가 만든 곡”이라는 솔직한 비하인드를 전해 관객을 웃음과 감동에 빠뜨린다.
또 선우정아는 박보검에게 직접 불러주고 싶은 곡을 언급하며 예상 밖의 선곡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이에 박보검이 “서운해요, 저만의 교수님”이란 애정 어린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낸 순간도 전해질 예정이다. 새 앨범 ‘찬란(chan rahn)’에 담긴 우울과 회복의 서사도 이날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도망가자’는 선우정아가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세레나데’의 타이틀곡이다. 선우정아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곡은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표현으로 지친 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