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태민이 일본 지진 예언과 관련해 경솔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다.
태민은 6일 SNS에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다”며 “저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태민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아직까지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고 일본 지진 예언과 관련해 언급했다.
일본 지진 예언은 일본 유명 만화가 타츠키 료가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 속에 담긴 이야기다. 이 책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예견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어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온다는 내용이 담겨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현재 일본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보름간 지진 1500여회가 관측되는 등 지진이 계속되면서 현지에 거주중인 사람들에게는 실질적인 공포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이 해당 예언을 언급하며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이자 태민은 “내가 파워 N이라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떻게 하지 싶었다”며 “상상해봤다. 여기가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춤추며 점점 고조 됐을 때 진짜 3D처럼 흔들리는 건 아닌지, 폭죽도 터지고 불 나오는데 흔들리면 어쩌나 했다”고 가볍게 이야기해 논란이 불거졌다.
태민은 오는 9월부터 카나가와, 사가, 시즈오카, 치바, 효고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1회에 걸친 ‘2025 태민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