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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1조 매출’ 안선영, 모든 커리어 접고 캐나다行…“아들 위해”

김미지
입력 : 
2025-07-05 10:04:56
안선영. 사진|스타투데이DB
안선영. 사진|스타투데이DB

방송인 안선영이 아들의 꿈을 위해 모든 방송 커리어를 접고 캐나다로 향한다.

안선영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 “저 안선영 이제 한국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방송 데뷔 26년차, 엄마 10년차, 창업 8년차”라고 자신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게 방송인 안선영이다. 현재 생방송 커리어에 가장 정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과감하게 모든 커리어를 접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연예인보다는 생계형 방송인에 가까웠다고 밝힌 안선영은 커리어를 포기하는 이유에 대해 아들의 꿈을 이야기했다.

안선영은 “아들이 아이스하키를 하는데 소질이 있다”며 “아이스하키가 캐나다가 유명한데, 입단 테스트를 봤는데 현지 어린이들까지 수천명 중에서 13명에 아들이 뽑혔다”고 설명했다.

안선영. 사진|안선영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캡처.
안선영. 사진|안선영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캡처.

안선영은 아들에게 “하키는 한국에서도 할 수 있지만, 엄마는 한국을 떠나면 방송을 다시는 못할 수도 있다”며 1년을 설득했지만 아들은 “내 인생이고 해보고 싶다. 엄마가 같이 못 가면 나 혼자 하숙집에라도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결국 안선영은 방송 일을 그만 두고 아들의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길을 선택했다.

안선영은 “다행히 세상이 좋아졌다”며 “생방송 세일즈 전문에서 신생 유튜버 안선영으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메시지를 남겼다.

안선영은 2013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2016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입담으로 활약을 펼쳤던 그는 홈쇼핑 쇼호스트로 누적 판매액 1조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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