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국위선양 하려고”…이다해, 중국 회사 고문됐다

한현정
입력 : 
2025-06-30 20:44:25
사진 I ‘1+1=이다해’ 채널 캡쳐
사진 I ‘1+1=이다해’ 채널 캡쳐

배우 이다해가 중국 내 단단한 입지를 기반으로 한 중국 회사의 고문까지 됐다.

30일 이다해는 ‘1+1=이다해’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알렸다. 이날 ‘배우 이다해, 중국 회사 고문이 되다’라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는 중국 상해에 있는 한 회사의 고문직을 맡고 있다고 깜짝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다해는 “회사가 라이브 방송, 콘텐츠 제작, MCN도 맡고 있다. 한국 브랜드들을 중국에 영업하고 총판을 하는 회사”라고 소개한 뒤 “오늘은 상품 테스트 겸 셀렉 회의가 있다. 어떤 상품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건지 직원들과 회의도 해야 한다”고 바쁜 일과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 연예인이다 보니 우리나라 제품을 알리며 홍보, 마케팅도 하고 있다. 국위선양을 하고 싶어서 한다고는 했는데 잘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 I ‘1+1=이다해’ 채널 캡쳐
사진 I ‘1+1=이다해’ 채널 캡쳐

실제로 이다해는 회사에 도착해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 “직원들의 평균 나이가 24살 정도 된다. 다 MZ들”이라고 소개했고, 직원들은 “같이 일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사람이 너무 좋다”, “(이다해는) 완벽주의자다. 배울 부분이 너무 많다” 등 입을 모아 만족감을 표했다.

회사 창고에는 생활용품, 영양제 등 다양한 상품이 가득했다. 이다해는 “여긴 대형마트 같다”면서도 “샘플들을 정리해야겠다. 깔끔하게 합시다”라며 직원들에게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20벌 가까이 되는 의상을 피팅 하는 등 쉴 새 없느 스케줄을 소화하는 그였다.

끝으로 그는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다. 외국인으로서 괜찮을까 두렵기도 했는데 다 되더라”라며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용기 내서 재밌게 살아보자”라고 조언했다.

이다해는 2001년 제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춘향 진에 입상한 후 2002년 MBC ‘순수청년 박종철’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이걸’ ‘추노’ ‘미스 리플리’ ‘아이리스2’ 등에 출연했다. 2016년 중국 드라마 ‘최고의 커플’에 출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다해는 2023년 8년 열애 끝에 가수 세븐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에는 그녀가 중국 라이브 방송 진행 당시, 30분만에 200억 매출을 달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