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이 돌연 활동을 중단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산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코미디언 이봉원, 방송인 홍석천,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준환, 강지영 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봉원은 휴식기를 갖고 있는 박미선에 대한 질문에 “무사히 치료를 잘 받고, 잘 쉬고 있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이봉원은) 중간에 놀러 다니기라도 했지 (박미선은) 정말 한 번도 못 쉬고 소처럼 일했다”며 안타까워 했고, 이봉원은 “내가 뭘 놀러 다녔냐. 공부하러 유학 다녀온 것”이라면서도 “(박미선이) 38년 동안 한 번도, 한 달도 못 쉬었을 거다. 이번 기회에 쉬고 있다. 재충전을 하는 것”이라고 공감했다.
그는 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래를 선곡해 아내를 향한 세레나데를 부르기도 했다. “최근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직접 준비한 기타를 꺼내들고 연주와 노래를 함께 선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박미선은 올 초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로 인해 부부 동반 출연 예정이었던 JTBC 예능 프로그램 ‘대결! 팽봉팽봉’에서도 하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