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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전신 타투 제거했는데…유일하게 남긴 ‘1968’ 타투 주목

김미지
입력 : 
2025-06-18 10:22:25
나나. 사진|스타투데이DB
나나.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나나가 전신 타투 제거에 돌입한 뒤 유일하게 남긴 타투가 주목 받고 있다.

나나는 17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 김병우 감독과 주연 배우들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나나는 오버사이즈 재킷에 롱스커트를 매치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준 가운데, 발목에 선명하게 새긴 ‘1968’이라는 타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나는 2022년 영화 ‘자백’ 제작발표회에서 화려한 전신 타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작품과 관계 없이,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나. 사진|스타투데이DB
나나. 사진|스타투데이DB

그러나 그 이듬해부터 나나는 전신 타투 제거에 나섰다. 유튜브 콘텐츠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한 그는 “엄마가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부탁했다. 그래서 지우게 됐다”고 제거 이유를 밝혔다.

타투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타투를 할 당시에 심적으로 힘들었다.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유일하게 남긴 ‘1968’ 타투에 대해서는 “가장 의미 있는 타투다. 어머니가 태어난 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후 나나는 타투를 지우는 과정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나나는 2시간 동안 마취 크림을 바르거나 극심한 고통과 간지러움을 참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다.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나나는 유닛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레드로도 활약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힌 그는 ‘꾼’, ‘자백’ 등의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나는 오는 7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정희원 역으로 출연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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