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엑셀방송’에서 하차한다.
서유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논란이 있었던 엑셀 방송은 최종적으로 제 의사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언급은 타인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될 수 있어, 이쯤에서 마무리하겠다”면서 “이후 행보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최근 SOOP(구 아프리카TV)의 엑셀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엑셀방송은 출연 BJ들이 시청자 후원에 따라 댄스나 탈의 등의 행위를 하고, BJ별 후원금 순위를 엑셀(Excel) 문서처럼 정리해 보여줘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방송이다.
논란이 일자, 서유리는 전 남편 최병길 PD와의 이혼 과정에서 생긴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하며 “소위 말하는 엑셀을 하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저도 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를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라고 토로했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과정에서 서유리는 최 PD와 대출 관련 갈등을 빚었으며 지난해 9월 11억 4천여만원 대출을 상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