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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과거 보증 잘못 서...한달 만에 10kg 빠져”(공파새)

양소영
입력 : 
2025-05-03 17:20:00
‘공파새’ 신동엽.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공파새’ 신동엽.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신동엽이 인생의 암흑기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공파새’에는 ‘드디어 그분이?? 왔습니다. 리얼 공파새 신동엽과 꼬꼬마 공파새들의 짠~한 토크 몰래 들으실 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하하는 신동엽에게 “형 눈물은 없나. 형도 너무 롤러코스터처럼 인생을 사셨으니까. 힘드실 때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1999년도 말이지. 구치소에서도 한 번도 안 울었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1999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돼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신동엽의 답변에 놀란 하하는 “그 얘기 하려던 거 아니다. 난 사업한 거 말하려던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신동엽은 “사업이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보증을 잘못 섰던 거다. 그때 한 달 만에 거의 10kg 가까이 빠졌다. 먹는 것 자체가 ‘이렇게 먹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잠이 안 왔다. 잠을 못 자고 먹지를 못하니까 완전히 말랐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사기를 당한 게 아니라 내가 내 욕심에 눈이 멀어서 제대로 못 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동엽은 “근데 지나고 나면은 그 사람은 일을 열심히 한 거다. 그 사람은 평생 사기를 치고 다닌 사람이다. 예전부터 했던 일, 초심 잃지 않고 해온 것”이라며 자신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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