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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韓 떠나기 전 의미심장 SNS…출국 직전 ‘90도 작별 인사’ 먼저 있었다

김승혜
입력 : 
2025-12-14 07:53:28

배우 한소희가 남긴 의미심장한 SNS 글보다 앞서, 공항 현장에서 먼저 포착된 장면이 있었다.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출국하던 그는 팬들 앞에서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며, 단순한 출국 인사를 넘어선 듯한 ‘90도 작별 인사’를 남겼다.

13일 오후 한소희는 중국 상하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아이보리 컬러 퍼 재킷에 레오파드 패턴 가방, 스트라이프 머플러를 매치한 스타일로 시선을 끌었고, 이동 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다 이내 허리를 깊이 숙여 정중하게 인사했다. 통상적인 출국 인사보다 한층 더 깊은 각도의 인사에 현장에서는 “작별 인사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출국하던 그는 팬들 앞에서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며, ‘90도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출국하던 그는 팬들 앞에서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며, ‘90도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후 한소희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의미심장한 여운을 더했다. 출국 현장에서 먼저 목격된 90도 인사와 맞물리며 해당 문구는 단순한 여행 소감 이상의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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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무거운 결별 선언이라기보다, 한소희 특유의 위트와 연출이 더해진 메시지로도 읽힌다. 실제로 그는 과거에도 과감한 문구와 행동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화제를 만들어온 바 있다. 이번 역시 ‘떠남’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한 하나의 퍼포먼스이자, 스스로 만든 서사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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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소희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프로젝트 Y’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가진 것이라곤 서로뿐인 두 인물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80억 원 상당의 금괴를 둘러싸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물로, 한소희는 또 한 번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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