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독박 육아’ 한가인, 결국 탈출 선언…“오뉴월 감기+정신 나갔다 싶어 나왔다”

김승혜
입력 : 
2025-08-07 21:39:36

배우 한가인이 여름방학 독박 육아 끝에 결국 혼자만의 탈출을 감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아들딸 훈육에 지친 한가인이 선택한 최후의 수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가인은 고즈넉한 한옥 숙소에 홀로 등장,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숨 돌리는 모습을 전했다.

한가인이 여름방학 독박 육아 끝에 결국 혼자만의 탈출을 감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한가인이 여름방학 독박 육아 끝에 결국 혼자만의 탈출을 감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사진설명
사진설명

한가인은 “요즘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이 방학이다. 수영장도 가고 키즈카페도 가고,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다”라며 “게다가 남편(연정훈)이 유럽으로 촬영을 떠났다. 7~8일 동안 내가 혼자 아이들을 다 봤다”며 독박 육아 고충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니까 오뉴월에 개도 안 걸린다는 감기 기운이 있다. 내가 왜 이럴까 생각해봤더니… 애들이 방학했더라”며 웃픈 육아 현실에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한가인은 “어제 연 서방이 돌아왔는데, 보자마자 내가 집에서 나왔다. 이렇게 조용해 본 지 너무 오래됐다”고 말하며 육아 탈출 선언을 담담히 전했다.

그러나 한가인의 ‘자유’도 잠시. 혼밥 중 그는 “결혼하면 맛있는 거 먹을 때 남편, 애들 생각이 난다. 어쩔 수 없이 아줌마다. 아줌마의 삶이란 그렇다”며 끝없는 가족 생각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조용히 혼자 있으려고 나왔는데도 ‘우리 아들도 이거 좋아하는데’, ‘신랑이랑 같이 먹었던 건데’ 이런 생각이 떠난 적이 없다”며 ‘찐 엄마’의 일상을 보여줬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방송 활동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현실 육아맘’의 리얼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to top